가평 닭갈비 맛집 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 후기
이번 포스팅은 한달 넘게 지난 다소 묵은지 느낌의 포스팅입니다.
다른 곳들을 다녀오고 쓰다 보니 날짜가 한참 지났어요. 그래도 기억을 더듬어 써봅니다. ㅋㄷ
지난 5월 초 어린이날 전날에 갔었던 가평의 닭갈비 맛집!
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 후기입니다.
양평 두물머리, 어린이건강놀이터, 곤충박물관을 하루에 연달아 다녀왔었어요.
점심도 대충 때웠는데 오후 늦게 숙소 근처의 저녁 먹을 곳을 찾고 찾다가
청평역 인근의 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로 가게 되었습니다.
1_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 위치
이쪽 동네의 지리적인 내용은 잘 모릅니다. ㅎㅎ 넘 생소한 동네예요.
지도를 좀 넓게 보면 청평역이 근처에 있어요. 비교적 걸어갈 수 있는 거리 같습니다.
양평에서 오다가 보니 댐도 하나 본거 같고...
대성리역을 지나왔는데 엠티의 대명사 답게 학생들이 제법 있었어요.
그래도 옛날만 못한거 같긴 합니다. 예전엔 역에서 봉고차로 많이들 펜션 같은 곳으로 가고 그랬는데 ㅎㅎ
헉...혹시 요새는 자차를 이용해서 그런걸까요?;;; 코로나 덕분에 그런걸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다들 각자의 능력개발과 공부를 위해 엠티를 안가는건가;;;;
양평에서부터 40~50분 정도 달려서 여기 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 본점에 왔어요.
설악점이 별도로 있고 검색해보니 수원점도 같이 나왔습니다.
설악점은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데 본점하고는 20분 정도 거리이고
서울양양간고속도로를 이용하다보면 나오는 그 설악IC 근처에 있습니다.
청평본점의 오픈시간은 09시30분부터 20시30분이고 라스트오더는 19시30분입니다.
밖에 있던 메뉴판인데 포장 및 택배는 2인분 이상 주문가능한데 100g을 더 주신다고 하네요~ㅎㅎ
포장으로 가져다 먹어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대기등록기기도 있었는데 금요일 늦은 오후여서 그랬는지 대기손님은 없었고
바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2_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 메뉴, 내부
안으로 들어와서 주문부터 했습니다. 철판에 볶아 먹는 닭갈비를 먹고 싶어서 왔으니 닭갈비를 주문했어요.
나중에 볶음밥을 추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용으로 주먹밥을 같이 주문했어요.
아이들이 매콤한 닭갈비를 먹을 줄 모르고 2인분 했다가 살짝 후회 했습니다.
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 내부 모습이에요. 아주 넓고 쾌적한 내부공간입니다.
대기손님 생기기 쉽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나올 때 보니 손님들이 꽤 오시더라구요.
한쪽에 이런 루버형 칸막이가 있고 별도 회식자리 느낌나는 곳에 앉았습니다.
3_맛있는 철판 닭갈비, 볶음밥
오오 잠시 기다리니 닭갈비가 세팅되었어요. 양배추도 닭갈비도 아주 맛있어 보였어요.
닭갈비가 타지 않도록 한번씩 볶아달라고 써있었지만...
아직 손님이 적은 시간대여서 그랬는지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다 해주셨습니다. ㅎㅎ
동치미 국물과 아이들 주먹밥도 맛있었어요. 아이들 주먹밥은 동글동글 직접 만들어줬습니다.
철판에 닭갈비를 이리저리 볶다가 깻잎도 넣으셨어요.
어느새 떡은 익었으니 떡부터 먹으면 됩니다의 순간이 왔습니다. ㅎㅎ
다시봐도 또 먹고 싶은 생각이들어요 ㅎㅎ
떡부터 먹어 봅니다. 쫄깃한 떡사리 역시 맛있어요. 야채하고 같이 먹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잘 읽은 닭갈비 고기도 먹기 시작했어요.
매운맛은 아니고 일반맛으로 했는데 적당히 매콤했습니다.
아이들도 동치미 국물에 살짝 담갔다가 먹기 좋았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먹을줄은 생각을 못했었어요 ㅋㅋ
야채도 같이 먹고 이리저리 먹다보니 어느새 다 먹었네요.
닭갈비를 더 먹을지 말지 고민 했는데 그냥 바로 볶음밥으로 넘어갔어요.
막국수를 먹어 볼 껄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김가루와 야채와 밥을 철판에 올려주셨습니다.
엄청 빠른 속도로 슥삭슥삭 볶음밥을 만들어 주셨어요.
옛날에 고등학생때 친구들하고 서현역 골목의 춘천 닭갈비집에서 닭야채볶음밥 먹던 생각이 났었어요.
와이프도 거기 많이 가봤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없어진듯요 ㅋㄷ
볶음밥이 드디어 다 완성이 되고 쫙 펴주셨습니다.
바닥은 노릇노릇 익어서 누룽지 느낌나고 윗부분은 부들부들 맛있는 볶음밥이 됐어요.
이런 철판 보면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해야 배가 부른거 같아요.ㅎㅎ
아이들도 조금씩 주고 와이프하고 잘 나눠먹었습니다.
4_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 후기
닭갈비를 오랜만에 먹어봤는데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별로 안먹은거 같은데 배도 많이 불렀어요. 닭갈비를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막국수 맛도 궁금하더라구요.
오며가며 닭갈비 집 엄청 많이 본거 같은데 여기 맛 괜찮고 좋았습니다.
시간대도 좋아서 기다리지도 않고 먹어서 운이 좋았네요!
이쪽 동네 오면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집 인정!
와이프하고 포스팅에 대해 다시 얘기하다 보니 치즈가 안올라가서 아쉬웠다고 하네요 ㅎㅎ
다시 떠오르는 옛날 서현역 골목에서 치즈 사리 올려 먹고 감탄하던 그 때가 생각납니다.
뚜껑 열때 정말 신세계를 경험하는 것 같았었죠. 남자애들끼리 가서 와~ 하던 그 모습!
다시 가보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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