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파미어스몰 근처 맛집 홍박사 생고기 후기

판교 파미어스몰 근처 맛집 홍박사 생고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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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이었나 다녀왔던 홍박사 생고기 판교점 후기입니다. 

홍박사 생고기 판교점은 처음 다녀왔는데 가성비 좋고 고기맛도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홍박사 생고기는 야탑중학교 길건너의 본관이 유명합니다. 저도 가끔 가봤던 기억이 납니다.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지나가면서 보거나 가서 먹으려고 하면 사람이 많더라구요.

이번에 가족끼리 밥을 먹으면서 판교점도 다녀와봤습니다.

홍박사 가기 몇주전에 육미한우도 다녀왔었는데...후기를 또 못적었네요. 

고기맛이 매일 같을 수는 없어서 그런지 이번 홍박사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1_홍박사 생고기 판교점 요약정보

- 주요메뉴 : 생등심, 꽃등심, 육회, 육사시미 등

- 주소 :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달래내로 14

- 영업시간 : 매일, 11시20분 ~ 21시30분, 21시 라스트오더

- 주차 : 홍박사 앞 주차 가능

 

2_홍박사 생고기 넓은 내부공간, 메뉴 소개

홍박사 생고기 판교점은 옛날 도로공사 가는 쪽에 있습니다.

지금은 옛건물은 없어진건가 싶고 판교제2테크노밸리가 크게 생겨났어요.

테크노밸리 가는 쪽으로 파미어스몰이 들어서 있습니다.

판교에서 세곡동 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이쪽 동네에 지금도 있는 것 같은데 아주 넓은 마당을 가진 커다란 주택들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아직 남아있는 것 같아요.)

판교 개발 전에 이쪽 사무실로 알바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홍박사 생고기 앞부분 모습입니다. 뭐 특별할 건 없습니다.

밖에서봐도 그런데 내부에서 보면 왠지 옛날엔 가정집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에 재미있는 동상도 있어서 재밌는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오픈시간은 오전 11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입니다.

 

내부로 들어가서 1층의 모습입니다. 3군데로 방이 나뉘어져 있는데 공간들이 넓어요.

각각 공간이어서 단체로 회식하기 좋겠다 싶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 회식으로라도 소고기 먹어야지 어디 내돈 주고 먹기 힘들지 않습니까?ㅎㅎ

 

2층도 있길래 올라와봤습니다. 휴일 낮이어서 사람이 없어서 불이 꺼져있었습니다.

2층은 더 넓은 느낌이에요. 여긴 대관해서 먹는 느낌으로 제법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있겠네요.

 

여기도 공간이 적절히 구분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단체손님 오세요~! 가성비 좋습니다!

쓰다보니 안국역 어느 회사에서 막내일 때 생각이 납니다. 

연말 회식인데 본부인원 40~5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고깃집을 찾아오라고...

근데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없습니다.

골라 갔더니 가봤다 맛없다 그러고..ㅎ 소고기는 비싸다 그러고...;;

회식도 업무의 일환이니 직접 가서 보기도 했는데 참...잠시 현타도 느꼈던 경험이 떠오르네요.

결국 상급자의 추천으로 골라서 갔던 곳도 별로 였어요. 그 뒤로 본부 회식은 없었습니다.

아니다. 파견 나와서 팀회식 말고는 미참석 했었던 것 같네요. 하하하

이런 곳 있었으면 그 고생을 안했을 텐데.. 후기 쓰면서 별 생각이 다 납니다.

 

홍박사 생고기 메뉴판 사진입니다. 모든 메뉴는 한우라고 하네요! 와우!

점심 특선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고기와 식사를 같이 즐길 수 있겠습니다.

생듬심, 갈비살, 갈비탕 등 다양한 한우 관련 메뉴들이 있습니다.

의외로 점심 때 고기 말고 단품메뉴도 몇가지 있습니다.

이 쪽 근처에도 회사가 많이 생겼고 생기고 있는데 점심 식사로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에는 또 11시 20분부터 밤 09시 30분까지 영업이라고 써있는데

크지는 않지만 살짝 차이가 있으니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겠네요.)

 

3_홍박사 등심, 육사시미 후기

홍박사 생고기의 기본 차림입니다. 상추, 샐러드, 물김치, 배추김치 등이 있어요.

김치류가 맛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주문한 고기가 나왔습니다. 등심이었던거 같아요. 고기가 괜찮아보인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아래는 아마도 갈비살 아니면 살치살 같은데...갈비살인가 싶어요.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맛이 좋았습니다. 살짝 느끼하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아래는 육사시미에요. 육회와는 또 다른게 고기가 얇게 잘 켜져 있습니다. 부드럽고 쫀득했습니다.

육사시미는 고기 굽기 전에 간단히 요기 거리로 나눠서 먹기 좋았습니다. 소스도 찍어 먹으니 더 좋네요.

 

고기를 구워 먹습니다. 불판에 올린 사진을 찍었던거 같은데 없네요.

숯불에 구워서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일부는 조금 익혀서 먹어보기도 하고 일부는 잘 익혀서 먹어보기도 합니다.

소고기는 많이 익히면 퍽퍽하다 하는데 아이들 있을 때는 잘 익혀먹는 편입니다.

이날 고기는 많이 익혀도 맛이 괜찮았네요. 떡심부분도 구워서 잘라 먹으면 쫄깃쫄깃 씹는 맛이 있습니다.

갈비살(혹은 살치살) 로 보이는 고기도 있는데 등심보다 부드러워서 아이들한테 주기 좋았습니다.

어른들은 많이 먹으면 느끼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아래 굽기 정도만해서 적당히 구워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이날 홍박사 등심 합격!

 

고기를 먹으면 항상 입가심이 필요합니다.

맛있게 구워 먹을 때는 모르는데 먹고나면 배부름과 느끼함이 조금씩 올라올 수 있어요.

그래서 된찌와 냉면을 꼭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된찌도 맛깔나서 밥에 슥삭 비벼먹기 좋았습니다.

술자리였으면 된장죽을 만들어도 괜찮았을 거 같아요.

냉면은 뭐 특별할 거 없는 냉면이었어요. 추운 날씨지만 후루룩 먹기 좋았습니다.

후식 냉면도 양을 많이 주셨던 것 같아요. 냉면 먹고 나야 개운해 지는 사람이 되었네요.

 

홍박사 생고기 판교점은 처음 가봤습니다.

야탑중학교 앞의 본관과 신관은 몇번 가봤었는데 이곳 판교점도 고기가 아주 맛있어요.

소고기집을 몇군데 가보니깐 그날 그날 고기 맛이 조금씩 다른거 같기도 한데

이날 홍박사 등심과 갈비살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후식으로 된장찌개와 냉면도 괜찮았네요.

 

가족끼리 갔는데 이젠 식구가 많아서 공간이 좀 많이 필요했습니다.

별도의 방으로 자리를 주셔서 편하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들도 아주 친절하셨어요.

홍박사 판교점은 여러명이서 가도 편하게 맛있는 고기를 즐길 수 있겠네요.

공간도 잘 나누어져 있고 넓어서 다양한 모임이나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회사나 가족 모임 때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홍박사 생고기 판교점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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