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제일시장 장터마당 분식집 스마일 맛있는 떡볶이 후기

의정부 제일시장 장터마당 분식집 스마일 맛있는 떡볶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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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휴일에 다녀온 의정부 제일시장의 분식집 스마일 후기입니다.

의정부에 반일치기로 놀러 갔다가 저녁시간 즈음에 시장에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시장을 가봤더니 재밌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녀봤습니다.

시장 중앙부에 장터마당이 있는데 요 쪽에 맛있어 보이는 분식집 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 자리가 나서 스마일 분식집에서 맛있게 떡볶이와 어묵을 먹었어요.

그리고 들렀던 반찬가게 준이네 후기도 같이 적어보겠습니다.

목  차
1_의정부 제일시장, 스마일 분식집 위치
2_장터마당 맛집 거리 스마일 분식
3_스마일 분식 메뉴
4_맛있는 어묵과 떡볶이
5_반찬맛집 준이네 명란젓 후기
6_의정부 제일시장 후기

 

 

1_의정부 제일시장, 스마일 분식집 위치

제일시장은 의정부역 인근에 있었어요. 의정부는 한두번 와봤던 것 같아서 아주 생소합니다. 그래서 지리를 잘 모르겠네요. 지도에 중랑천이 보이고 지도를 넓게 해서 보니깐 의정부의 중앙부에 있는 것 같네요. 엄청 큰 도시였어요.

- 카카오맵 : https://place.map.kakao.com/18526267

의정부제일시장

 

의정부역은 친구들 군대 갈 때나 저도 동두천에 파견 나갔을 때 왔다 갔다 했던 것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와보네요. 이 제일시장은 의정부역 근처에 있는데 역에 신세계백화점이 있었네요. 제일시장은 예상보다 아주 규모가 컸습니다. 

 

의정부 제일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시장이 하부에 있고 상부에 주차장이 있는 제 기준으로 특이한 구조였습니다. 신기했어요. 그리고 위치도를 보니 빽빽하게 상점들이 있네요. 제가 갔던 스마일과 준이네는 둘다 다음 지도에는 안나오는 거 같네요. 아래 배치도를 보면 스마일은 장터마당에서 서쪽 방향으로 있었고 준이네는 북쪽 방향에 있었습니다. 장터마당하고 가까워요.

의정부 제일시장 점포 배치도

 

주차장이 시장 상부에 있는 특이한 구조에요. 옥상이 주차장이었습니다. 주차 정산은 방문 업체에서 할인권을 받아서 정산할 수 있습니다. 1장만 된다고 적혀있긴 하네요. 저는 1장이면 되어서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시장으로 내려가면서 본 모습이에요. 엄청나게 큰 시장의 중앙부와 규모가 눈에 들어왔어요. 정말 크고 화려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만국기와 시장의 모습이 잘 어울렸어요.

제일시장 중앙부

 

한바퀴 삥 돌면서 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일본 여행 다녀오는 분들이 사오는 기념품, 상품들이 여기 시장에 다 있네요. ㅋㄷ 반찬, 먹거리 등 종류도 많고 구매하는 분들도 꽤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시장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과 그 옆 통로에요. 중앙 통로 등 말고 건물쪽으로도 상점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즈음이라 그런가 퇴근 하신 곳도 꽤 있었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아서 즐겁고 왁자지껄한 모습이었어요. 시장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의정부 제일시장 남쪽 입구

 

시장 건물 주변으로도 다양한 상점들이 있습니다. 메리야스 런닝 5개에 만원이었는데..안사온게 조금 후회가 되네요. ㅠ 어디 다른 시장이라도 가봐야겠습니다.

 

2_장터마당 맛집 거리 스마일 분식

시장 내외부를 적당하게 한두바퀴 돌고 왔습니다. 중간에 준이네라는 반찬가게에서 명란젓도 한팩 사왔어요. 북쪽 남쪽 동쪽 서쪽 이렇게 돌고 나서 서쪽에서부터 어디 앉아서 먹을까 기웃기웃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중앙 쪽으로 다시 오게 되더라구요.

이 거리에 있는 분식집, 맛집들이 다들 인기가 많았어요. 손님들이 많았고 특히 아래 사진에 잔치국수 파는 곳 여기 인기 많네요. 저희는 가볍게 떡볶이와 오뎅을 먹고 가자고 했습니다.

 

어디서 먹을까 돌다가 스마일 이라고 적힌 분식집에 마침 손님 한그룹이 일어나면서 자리가 나서 얼른 앉았습니다. 행복한 미소 행복한 동행! 스마일 분식집이에요.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시더라구요.

 

오뎅 옆쪽으로 가족 4식구가 나란히 앉았습니다. 이날 회룡사와 석굴암을 다녀와서 아이들이 조금 배고파했었는데  마침 딱 자리가 났어요. 사장님께서 떡볶이 안맵다고 아이들 충분히 먹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크~ 이런 쌀쌀한 겨울에는 어묵, 오뎅이 최고죠! 아이들은 이 오뎅을 너무 먹고 싶어했어요. 저도 국물 한모금에 몸이 탁!ㅎㅎ

 

3_스마일 분식 메뉴

제일시장 맛집 스마일 분식은 떡볶이 종류가 두개였어요. 길쭉하고 얇은 밀떡과 짧지만 통통한 쌀떡 두가지 종류를 먹을 수 있습니다. 반반으로 같이 먹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순대, 튀김, 어묵 메뉴가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이 쉬는 날이네요.

제일시장 스마일 분식 메뉴

떡볶이와 순대 모두 1인분에 4000원이고 튀김과 어묵은 1개에 700원, 3개에 2000원입니다. 저희는 어묵을 6개를 먹었고 떡볶이 1인분을 같이 먹었습니다.

 

4_맛있는 어묵과 떡볶이

앉자 마자 어묵 4개를 받아서 먹고 나중에 2개를 더 먹어서 총 6개를 먹었습니다. 저는 이런 사각어묵을 말아 놓은 어묵꼬치를 좋아하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따끈한 국물까지 쌀쌀한 날씨에 차가워진 몸을 녹이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쫄깃한 어묵도 굿! 애들이 뜨거운데 허겁지겁 먹고선 아! 뜨거~!! 하더라구요. ㅋㅋ

제일시장 스마일 어묵꼬치

 

튀김과 순대도 있었지만 순대는 얼마전에 먹었고 튀김은 이날 따라 안땡겨서 그냥 떡볶이만 먹었어요. 커다란 판에 밀떡볶이와 쌀떡볶이가 나누어져 담겨 있었습니다.  밀떢은 길쭉하고 쌀떡은 짧고 통통합니다. 밀떡도 맛있어 보였는데 이날은 쌀떡으로 했어요.

제일시장 스마일 떡볶이

떡볶이가 새빨간색으로 매콤함이 느껴지는데 안매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맵찔이인 우리집 아이들도 완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매콤함이 없는 건 아닌데 맛있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참 신기한 맛이기도 하네요. 제가 숟가락을 못봤는데 숟가락이 있었으면 양념 소스를 막 퍼먹었을 것 같아요. 떡볶이 제 입맛에 딱 좋았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어묵국물도 맛있고 따뜻해서 몇번을 마셨는지 계속 들이켰습니다. ㅋㅋ 아마도 요 근처 분식집들이 다들 맛있겠지만 다시 가도 여기 스마일 가고 싶네요! 사장님께서 아이들도 잘 대해주시고 아주 친절하셨습니다. 분식집 이름이 스마일이라 그런가 기분 좋게 먹었어요.

 

5_반찬 맛집 준이네 명란젓 후기

떡볶이 먹기 전에 가서 갔던 반찬가게 준이네입니다. 사장님께서 6시 내고향에도 나오시고 청소년 후원도 하고 계신가봅니다. 장터마당에서 북쪽으로 가는 길목에는 반찬가게들이 많이 있었어요. 맛의 승부사! 게장과 젓갈 전문!

제일시장 반찬가게 준이네

게장과 젓갈 전문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저보다 먼저 오신 손님이 게장을 많이 사가시더라구요. 맛있다고 하셨어요. 전날에도 와서 사갔는데 또 왔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와이프의 눈길을 끌었던 듬뿍 들어있는 명란젓을 사러 다시 왔어요. 넓은 매대에 왼쪽에는 김치 종류가 있었고 오른쪽은 젓갈류와 게장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앞쪽에 있는 명란젓 중에 한팩을 골라서 가져왔어요. 

반찬 맛집 준이네

만원에 한팩이었고 그람수 비교도 해보면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걸로 골라왔어요^^ 사장님께서 친히 재봐주셨습니다.

떡볶이와 어묵을 간단히 먹고 온 이유는 바로 이 밥에 명란젓을 먹기 위함이었죠. ㅋㄷㅋㄷ 그동안 뭔가 일률적으로 만들어졌던 명란젓과는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매콤하기도 하고 밥에 조금만 올려 먹어도 그 맛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하지만 듬뿍 올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일시장 준이네 명란젓

이 명란젓이면 밥을 몇공기 먹겠더라구요. 잘사왔다고 와이프하고 대만족했습니다.

 

6_의정부 제일시장 후기

토요일 반나절치기(?)로 의정부를 다녀왔어요. 회룡사와 석굴암을 다녀오고 음악도서관도 갔다가 제일시장을 들렀습니다. 요 후기들도 원 블로그에 적어볼 예정이에요.

어디 새로운 도시를 가면 시장을 좀 가보려고 하는 편인데 여기 제일시장 주차도 괜찮았고 걸어다니고 구경하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물론 처음이고 한번 밖에 안가봐서 잘 알지는 못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가족들과 스마일 분식 테이블에 앉아서 어묵 국물 호호 불면서 마시고 꼬치 어묵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안맵지만 새빨간 떡볶이까지 아주 즐거운 간식 타임을 가졌었습니다. 반찬가게 준이네에서 사온 명란젓으로 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의정부 제일시장 급하게 생각나서 다녀온 곳이었는데 정말 대만족이었어요. 이번주에 의정부 쪽으로 한번 더 갈 것 같은데 또 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지금까지 의정부 제일시장 분식집 스마일 떡볶이와 반찬가게 준이네 명란젓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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