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줄서서 먹는 국밥 맛집, 원조 태평소국밥 후기
이번 포스팅은 대전 맛집으로 유명한 태평소국밥 본관 후기입니다.
지난 주 주말에 대전으로 놀러 다녀왔습니다.
보통은 여행같은거 가면 아침 일찍 갔어야 했는데 11시쯤 느즈막히 출발 했더니
점심이 지나서 도착했습니다.
휴게소도 그냥 지나쳐 오고 배도 고픈 상황이었는데
어디 뭐를 먹으러 갈 까 하다가 와이프가 미리 찾아본 태평소국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와...찾아보니깐 네이버에 올라온 블로그 리뷰가 6000개가 넘네요.
2019년에 맛있는 녀석들 방송에 나왔었군요!
그래서 그런가 처음에 딱 도착했을 때 줄이 엄청 길었었어요.
테이블 회전이 생각보다 빨라서 그런가 앞에 10팀 이상 있었는데
잠시 기다리다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1_대전 태평소국밥 본관 위치
태평소국밥 본관은 주변에 홈플러스가 크게 있더라구요.
주소는 유성구 온천동로65번길 50 / 봉명동 682-2번지입니다.
대전은 차를 이렇게 타고 돌아다녀본 적이 거의 없어서 아주 생소합니다.
주변에 뭐가 있는 지 잘 몰라요;;;;
태평소국밥 검색하니깐 여러군데가 나오네요 ㅎㅎ 근처에 분점이 있는 거 같아요.
맛있게 먹고 이동하다 보니깐 뒷쪽 골목에 똑같은 마크가 하나 더 있었어요.
네이버와 다음 모두 본관 영업시간은 24시간으로 되어 있네요.
주차는 운이 좋게 가게 바로 옆 주차장에 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이 생각보다 혼잡한데 대전도 잘 모르고 이 동네도 처음 와봐서
어디에 주차해야되나 고민이 됐는데 딱 한대가 나오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잘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손님 외에도 주차하시는 분들이 있었나봅니다. ㅎㅎ
태평소국밥이 있는 건물이고 다 먹고 나와서 점심시간이 지나서 그런가 웨이팅이 없어서 찍어봤습니다.
도착했을 때는 정말 줄이 길어서 한번 꺾어서 서게 되더라구요.
24시간이라 그런가 야간에도 손님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소리가 주변 입주민에게 피해가 가니 조용히 해달라는 공지가 붙어있습니다.
주변 주민들이 힘들만 하겠네요. ㅎㅎ
메뉴는 소국밥, 내장탕, 갈비탕, 한우사시미, 소머리수육, 갈비찜이 있습니다.
전국 택배도 가능한 곳이네요!
주변에 별관이 있다고 써있었어요. 지도를 찾아보니깐 제가 본곳 주소랑 같아보여요.
별관은 1시20분까지 영업한다고 써있습니다.
애완견은 출입 금지네요 ㅎㅎ
내부로 들어가보니 태평소국밥 특허도 출원하셨군요.
태평소국밥은 글을 읽어보니깐 대전에 6군데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마크가 똑같은 곳만 관련된 식당이라고 써있네요.
그리고 배달 어플을 이용하는 배달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2_대전 태평소국밥 내부
가게 내부는 단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식사 영역은 두군데 정도 있었어요.
손님이 너무 많아서 내부를 찍기가 좀 쉽지 않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깍두기와 김치를 주셨어요.
얘네들은 홀에 추가 셀프코너가 있어서 다 먹으면 더 먹을 수 있었습니다.
김치와 깍두기 아주 맛있었어요 ㅎㅎ
왠지 국밥집 오면 김치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더라구요.
3_태평소국밥 메뉴와 공지사항 ㅎㅎ
벽에 이렇게 태평소국밥의 메뉴와 각종 공지사항들이 적혀있었어요.
뭔가 정감이 갑니다. ㅋㄷ 한쪽에 맛있는 녀석들 포스터도 있었어요.
제일 재밌었던건 다른 테이블에 있는 미성년자에 술주지 마세요. ㅋㅋ
요거 신기했습니다. ㅋㄷ
저희는 애들용 소국밥, 와이프용 내장탕, 제꺼 갈비탕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물수건은 없다고 합니다. ㅎㅎ
4_소국밥, 내장탕, 갈비탕 후기
내장탕이 나왔습니다. 내장탕은 좀 첨 보는거 같은데
약간 해장국이랑 비슷했어요~ 내장/양이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국물맛도 뭔가 더 진한거 같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빨간 국물인데 막 맵지는 않더라구요.
다음은 소국밥입니다. 소고기와 무가 잘 들어가있어요.
맛을 보니깐 약간 갈비탕 느낌이 났었어요.
아마도 비슷한 국물맛이 날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베이스가 같은게 아닐까 싶은 느낌적인 느낌~
소국밥 가격으로 갈비탕 느낌도 가져갈 수 있겠네요 ㅎㅎ
다음은 갈비탕입니다. 갈비가 꽤 많이 들어있었어요.
정말 갈비탕이라 그런지 소국밥하고 맛이 또 다릅니다.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 좀 더 진하고 살짝 다른맛이 나는 것 같았어요.
고기는 쉽게 잘 발라졌습니다. 고기 양이 많아서
아이들한테도 나눠주고 와이프한테도 줄 수 있었습니다.
공깃밥 하나 더 추가해서 다 같이 남은 국물도 싹싹 다 먹고 나왔습니다.
배부르게 잘 먹었네요.
와서 보니깐 가격도 괜찮은거 같고 24시간 운영하고 맛도 좋아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녁에 술한잔 하거나 밤에 해장하러 와도 좋을 것 같아요.
특별한 음식은 아닌데 이런게 편하게 즐기기 좋은 것 같네요.
다른 분들 테이블을 보니깐 육사시미가 하나씩 꼭 올려져 있더라구요.
그걸 못먹어봐서 좀 아쉬웠습니다. ㅎㅎ
내장탕을 나눠먹고 육사시미도 시켜볼 걸 그랬어요!^^;;
여럿이서 오신 분들은 갈비찜도 드시는 테이블도 있고
국밥 만이 아닌 다른 메뉴들도 인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담번에 대전에 또 간다면 육사시미도 먹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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